군산의 한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 15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코팅제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근로자 A(45)씨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공장에서 일을 하던 근로자 3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와 함께 불은 공장 1동(100㎡)과 그라비아 코팅기 등을 태워 2억4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08명과 펌프차 등 장비 33대를 동원해 35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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