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21일 한국도로공사와 광주대구고속도로의 강천산휴게소 주변 유휴부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천산휴게소 주변은 순창을 대표하는 장류산업특구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 찾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 등 편익시설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제기된 상태다.
따라서 한국도로공사가 지역사회 기여는 물론 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먼저 제안해 이날 협약이 이뤄졌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순창장류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협약을 통해 군에서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임차해 공용주차장 1천435㎡와 폐비닐 집하장 1동을 조성하게 된다.
군이 밝힌 협약 내용은 ▲고속도로 유휴부지 무상사용 협조▲공용주차장 및 폐비닐 집하장 조성▲협약 목적에 맞는 공정한 운영 등이다. 또 협약서의 효력 및 변경에 관한 사항과 기타 두 기관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도 협약에 담겼다.
김재건 순창장류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류산업특구 내 부족한 편익시설 확충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편익 증진이 더 이뤄질 전망”이라며 “앞으로 장류산업특구가 산업이나 관광 및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순창을 대표하는 융합산업특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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