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뉴딜 신규사업, 4조2천872억원 규모 발굴
전북형 뉴딜 신규사업, 4조2천872억원 규모 발굴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0.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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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가 열린 21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6개분과 실무추진단들이 전북형 뉴딜 추진을 위한 신규 국가사업에 대한 회의를 갖고 있다.   김현표 기자
전북형 뉴딜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가 열린 21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6개분과 실무추진단들이 전북형 뉴딜 추진을 위한 신규 국가사업에 대한 회의를 갖고 있다. 김현표 기자

전북형 뉴딜사업으로 추진할 4조2천872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이 공개됐다.

전북도는 해당 사업들을 국가 예산 확보 등 사업보완 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21일 도청에서 열린 전북형 뉴딜 제2차 추진위원회에서 기존의 215건(4조7천28억원) 사업 외에 추가로 발굴한 50건(4조2천872억원)의 전북형 뉴딜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제2차 추진위원회 회의에는 송하진 지사, 임성진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북형 뉴딜 정책을 통해 전북은 한단계 도약하고, 전북형 뉴딜 정책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생태문명으로의 전환’ 등 전라북도 도정 비전을 궁극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연구원장의 전북형 뉴딜 추진상황 보고와 분과별로 아젠다 도출 및 발굴된 신규 대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은 전북도-전북연구원-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의 회의를 통해 발굴·선정됐다.

각 분과별 사업을 살펴보면, ▲ DNA 생태계 및 비대면 산업의 1분과 12건 2조 5천500억원, ▲ SOC 디지털화 2분과 8건 2천500억원, ▲ 인프라 녹색전환 3분과 12건, 8천598억원 ▲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4분과 6건, 2천724억원 ▲ 녹색산업 생태계 5분과 6건, 1천750억원 ▲ 고용사회 안전망 및 사람 투자 6분과 6건, 1천800억원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북도는 분과별로 대표사업을 16건, 2조3천300억원을 선별했다.

구체적으로는 SK데이터센터 설립과 연계한 ‘새만금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사업’, 만경·동진강의 생태문화 기능복원으로 하천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만경·동진강 생태문화 복원사업’, 전기 모빌리티 전송효율 최대화를 위한 ‘다중무선충전시스템 상용화 및 실증 사업’, 산업단지별 기업혁신 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 중심 미래형 상용차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 군산항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능형 콜드체인 항만물류 거점조성’, 혁신 기업의 창업 및 성장기반을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 복합형 뉴딜창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다.

도는 이번에 발굴된 50개의 사업을 국가예산 확보 및 중장기적 사업보완을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연, 혁신기관, 대학, 기업 등을 통해 발굴된 국가사업 이외에 지역뉴딜 사업을 추가해 전북형 뉴딜 비전 설정에 따른 추진전략, 주요사업별 목표치 제시, 제도개선 사항 등을 포함한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연내에 수립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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