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일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가 행동윤리강령’을 제정·시행한다.
도는 공공건축가의 공정하고 성실한 업무수행과 품위유지를 위한 실천 규범을 정립하고자 민간전문가로서 공적영역에 참여하는 공공건축가가 지켜야 할 행동윤리규범을 담은 행동윤리강령을 제정했다.
이날 도청에서 공공건축가(21명)들이 온-오프라인(ON-OFF LINE)으로 참여한 서명식이 열렸다.
도는‘20년 전라북도 공공건축가제도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해‘공공건축가 1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도, 시·군에서 현재 추진 중인 20개 사업을 설계에서 완공까지 개별적으로 전담 자문하는 역할을 대폭 확대하고 공모사업 중 공공건축가가 한 가지 프로젝트를 맡아 설계를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수 공공건축가에게는 포상이 수여된다.
또한, 총괄건축가를 맡은 윤충렬 원광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한 자원봉사단은 수해를 입은 지역에서 무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도 추진된다.
이번달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30여 명의 자원봉사단을 꾸려 남원시 일원에서 수재민들의 아픔을 나눌 예정이다.
노형수 도 주택건축과장은 “도시공간 혁신은 건축·도시·공간 등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룰 때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라면서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도만의 독특하고 개성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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