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서장 김현철)가 20일부터 관내 이주여성과 한부모 가구 등 총 225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보급 및 안전점검은 지난 2012년부터 법제화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이들 계층에서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순창소방서는 올해부터 소방시설 보급을 특수시책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 측이 밝힌 주요내용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 경보형 감지기) 보급과 주택 안전점검, 소화기·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여기에 119신고 때 외국인 3자 통화서비스 안내와 안전점검표 배부(9개 국어 번역)를 통한 자율안전진단 유도 등도 포함됐다.
순창소방서 오미숙 방호구조과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심·뇌혈관 질환 예방 및 응급처치 중요성이 강조된다”라며 “이주여성 가구 등의 소방시설 보급과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나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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