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기업의 콜라보레이션…전주문화재단, ‘퀸텀점프’ 전시작가 공모
예술가와 기업의 콜라보레이션…전주문화재단, ‘퀸텀점프’ 전시작가 공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0.15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퀀텀점프 전시예시

 (재)전주문화재단이 2020 전주콘텐츠페어 ‘퀀텀점프’에 전시할 시각예술가 10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예술의 디지털 시대를 열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재단의 후속 작업으로 마련됐다.

  ‘퀀텀점프’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통한 비약적인 발전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전시·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첫 번째 시도로 이해하면 된다. 기초예술과 ICT기술의 협업으로 예술가의 폭넓은 창작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예술의 새로운 소통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는 발상이다.

 사업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예술가의 작품과 기업의 콘텐츠를 전시하고, 온택트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인 웹세미나를 마련해 기초예술과 ICT기술의 협업에 관한 동기 부여를 골자로 하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는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개최되고, 온라인 전시는 11월 25일부터 가상갤러리에서 상시 전시된다. 오프라인에서 ‘1예술가X1기업’ 협업 부스전시를 진행하는 동시에 공간 3D 스캔을 통해 온라인 가상갤러리를 구축하게 된다. 온라인 전시는 양 기관의 웹주소를 통해 바로 접속·구현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이 온라인 가상갤러리가 향후 지역의 전시 콘텐츠 아카이브 구축과 함께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초예술과 ICT기술의 융복합에 관심이 있거나 시도하고자 하는 전주 연고의 시각예술가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전시지원금 각 1백만원이 지급되며, ICT기업과 함께하는 하나의 부스에서 협업전시를 진행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에 매칭된 예술가와 기업의 협업이 지속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