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적 공세 편다
전북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적 공세 편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0.15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국회 단계에서 국가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송하진 지사 주재로 소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단계 최대 반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국회 상임위·예결위 단계 대응을 수립하고 사업별 부처 및 기재부 반응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지휘부의 국회 및 기재부 활동을 비롯해 정치권과 예산정책협의회, 시·군 협조체제 구축 등 선제적인 대응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각 실·국별로 기재부 반응이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 중심으로 쟁점 해소를 위한 세부전략을 논의하는 등 효과적인 국가 예산 확보 방안을 구상했다.

전북도는 국회 상임위·예결위 단계별 상황에 따른 전략을 가지고 전방위적인 예산 확보전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1일에는 도와 시군 합동으로 국가 예산 베이스캠프를 국회에 차리고, 주요사업 삭감방지와 증액사업 반영을 위해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이어 28일에는 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정치권과의 공조에 나선다.

한국판 뉴딜 연계사업, 융복합 미래 신산업, 삼락농정·농생명 등 도정 핵심사업의 국회단계 중점사업 추가 반영을 위해 실·국장 중심으로 한 방문 활동을 비롯해 유선 접촉, 이메일 제공 등 축적된 모든 가용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물밑 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지휘부는 국회 의결이 확정되는 12월 초까지 국회, 기재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 세일즈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19일에는 최훈 행정부지사는 세종으로,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국회로 국가 예산 확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송하진 지사는 28일 국회 상임위원장 방문을 시작으로 연고 국회의원, 예결위원, 당 지도부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기로 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 19 등으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이 쉽지는 않지만, 도~시군~정치권이 혼연일체해 전북 대도약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에 전력투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