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새콤달콤 신품종 고슬딸기 수확 시작
남원 새콤달콤 신품종 고슬딸기 수확 시작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10.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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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신기슬 보급사업으로 보급한 가을딸기 ‘고슬’ 딸기가 재배농가에서 본격적인 수확에 나섰다.

13일 남원시센터에 따르면 평야지권의 송동, 금지, 주생과 중산간지역인 산동, 덕과, 동지역 등을 중심으로 340여 농가 120ha에서 시설딸기를 재배, 연간 280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어 겨울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원 딸기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품종은 수량성이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한 설향 품종이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온도가 높아지는 3월부터는 경도가 떨어져 유통기간이 짧고 당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품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올해 남원시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신기술 보급사업을 통해 최근 육종된 고슬(가을딸기)품종을 4농가(0.4ha)에 보급한 바 있다.

고슬딸기는 현재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설향으로부터 유래된 신품종으로 고슬의 특징은 고온기에도 꽃대가 잘 발생하는 중일성 품종으로 7월정식이 가능하며 9월말부터 수확된다.

남원시센터는 전국 최고의 육묘기술과 재배기술을 보유한 남원딸기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사업평가 후 고슬딸기 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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