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시동
무주군,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시동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0.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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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전 국민 대상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2일부터 코로나19의 방역과 예방을 위해 비대면 형태로 시작된 서명운동은 무주군 최대 숙원사업으로 떠오른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여론조성 및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다.

 무주군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서명운동을 통한 범 군민적 역량을 총 결집하는 등 설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 및 정치권에 ‘정책제안서’를 제출하는 한편 2022년 대통령 선거 공약에도 포함될 수 있도록 정치권을 중심으로 당위성을 전달하고 또한, 태권도계와 우호적 네트워크와 주민, 공직자들도 사관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대내·외에 전달해 붐을 조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가 글로벌 스포츠로 격상되었으면서도 국내외적으로 스포츠 무대에서 위축되는 것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다”고 전제하고 “태권도의 세계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국가 차원의 교육적 투자가 확대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태권도사관학교의 설립은 필수조건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태권도는 전 세계 205개국 1억 5천만 명이 피부색과 언어를 떠나 우리말로 차렷, 경례의 구호를 외치는 한류의 원조로써 지난 2018년 국가에서 태권도를 국기(國技)로 지정했고, 문재인 정부의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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