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10월 한 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조직 내 갑질 문화를 근절하고 상호 존중하는 사회적 풍토 조성을 위한 ‘갑질 근절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공공분야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매년 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에 의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이 용이하지 않아 부서별로 동영상교육으로 대체하여 실시한다.
이에 따라 7일 기획감사실 자체교육을 시작으로 전 부서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은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의 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 내 갑질 유형, 피해자 대처요령 등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군은 해당 교육을 통해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갑질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갑질 피해자에 대한 구제책을 강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갑질 제로, 청렴 진안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철저한 관리 감독 제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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