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농협직원 감사장 수여
임실경찰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농협직원 감사장 수여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10.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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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서장 이인영)는 7일 추석명절 연휴 시작 전인 29일 적극적인 조치로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오수·관촌농협 신평지점 직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29일 피해자 A씨는 전화금융사기범으로부터 “임실경찰서를 사칭 돈을 찾아 땅을 사거나 병원비로 빨리 사용해야 하니 농협에서 1천200만원을 찾아 집에 있으면 농협지점장이 방문해 돈을 인수하겠다”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고 신평지점 농협을 방문해 3천만원 정기 예탁금을 해지했다.

그러나 현금으로 줄 것을 요구한 것을 수상히 여긴 농협 직원 2명이 피해자에게 돈의 사용처를 물어보아도 대답이 없어 정기 예탁금 3천만 원 중 1천만원만 해지하고 보통 통장으로 옮긴 후 현금 100만 원만 찾아주고 현금인출카드를 발급해 사용토록 했다.

이후 피해자는 다른 농협으로 가서 현금을 찾으려고 이동하던중 이상한 생각이 들어 관촌파출소에 신고해 전화금융사기임을 알고 피해를 예방했다.

그동안 임실서는 서민 생활의 안정을 해하는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기관과 노인분들을 상대로 선제적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에 주력을 해왔다.

이인영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도움을 준 신평지점 농협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 및 노인분들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를 선제적으로 실시하여 선량한 주민의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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