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공음면이장단협 등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 성금 쾌척
고창군 공음면이장단협 등 전봉준 장군 동상건립 성금 쾌척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10.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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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농민혁명의 성지’ 고창군에 전봉준 장군 동상을 세우기 위한 군민 성금 모금이 코로나19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모아지고 있다.

 6일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진윤식, 정남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상 건립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공음면 이장단협의회(협의회장 정경열, 부회장 최경연, 총무 전홍일, 재무 최영동)에서 100만원 성금을 기탁했다.

 공음면은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인 무장기포지(현 공음면 구암리 구수마을)가 있는 동학농민혁명 성지다.

 또 오균호 새마을운동고창군지회장 등 군민들이 뜻을 모아 동상건립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고 있다.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는 최근 기부금 모금 등록을 마치고 성금을 모금중이며 성금모금기간은 내년 9월15일까지다.

 향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동상 디자인, 설치 수량, 설치 위치 등을 결정해 2022년 전봉준장군 탄생 제166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동상 제막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동학농민혁명 성지 고창군은 군민들의 자발적으로 전봉준 장군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동학농민 성지 의향 고창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유족회, 기념사업회, 종교단체, 농민회, 여성단체, 이장단 등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7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전봉준장군 동상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진윤식 위원장은 “동상 건립을 계기로 군민이 하나 되어 전봉준 장군의 얼을 기리고 민족, 인권운동의 효시인 동학농민운동의 시대적 의미를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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