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에 함께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결실의 계절에 함께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0.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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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종목은 전시·예능 종목은 온라인 영상 공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0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10월에는 전국에서 총 38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2건의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제55호 소목장 소병진 보유자는 9일부터 11일까지 완주에 위치한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제112호 한지장 홍춘수 보유자는 29일부터 31일까지 임실 청웅전통한지공방에서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과 진관사 등에서 총 17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제22호 매듭장 김혜순, 제89호 침선장 구혜자, 제5호 판소리 김청만, 제30호 가곡 김경배, 제20호 대금정악 조창훈, 제5호 판소리 신영희, 제29호 서도소리 김광숙, 제41호 가사 이준아, 제92호 태평무 이명자 보유자,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제104호 서울새남굿, 제34호 강령탈춤 등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제126호 진관사 수륙재와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정길자 보유자, 제106호 각자장 김각한, 제27호 승무 이애주 보유자의 공개행사도 이어진다.

이 밖에도 인천에서 제47호 궁시장 박호준과 제91호 제와장 김창대 보유자의 공개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비롯해 경기 과천에서 제58호 줄타기 김대균, 충북에서 제101호 금속활자장 임인호, 전남 목포에서 제100호 옥장 장주원, 제주에서 제67호 탕건장 김혜정과 제4호 갓일 장순자 보유자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강원에서는 제125호 삼화사 수륙재가 경북 안동에서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경남 창원에서 제127호 아랫녘 수륙재가 열리는 등 전국 곳곳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의 공개행사를 만날 수 있다.

 이달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 일정과 장소에 대해서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무형문화재 풍류한마당)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람 공연으로 진행된다.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전승 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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