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최근 5년간 가스사고 3일에 한 번꼴 발생”
신영대 의원 “최근 5년간 가스사고 3일에 한 번꼴 발생”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9.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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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영대 의원(군산시)은 28일 가스사고와 관련한 주의를 요구했다.

  신영대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가스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622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63명이 사망하고 516명이 부상하는 인명피해를 불러왔다.

  연도별로는 2015년 118건의 사고로 1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2016년 122건·118명, 2017년 121건·114명, 2018년 143건·112명, 2019년 118건·102명 등이었는데, 이는 평균 3일에 한 번꼴로 가스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2019년 사고 1건당 인명피해율은 0.86명(사망률 0.08명, 부상률 0.78명)으로, 사고원인별로는 시설미비에 따른 사고의 인명피해율(1.17명/건)이 가장 높았으며, 사용처별로는 허가업소(1.70명/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고압가스 사용 등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가스안전과 관련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는 것이 신 의원의 설명이다.

  최근 5년간 가스사고를 가스별로 살펴보면 총 622건 중 연료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LP가스가 405건(65.1%)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가스가 140건(22.5%), 고압가스는 77건(12.4%)으로 나타났다.

  사고형태별로는 폭발에 의한 사고가 200건(32.2%)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에 의한 사고 142건(22.8%), 누출에 의한 사고 135건(21.7%), 파열에 의한 사고 99건(15.9%) 등의 순이었다.

  한편 소방청의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가스누출·폭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183억 3,109만원에 달한다.

 신영대 의원은 “가스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가스사고 예방과 관련한 실효성 있는 점검과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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