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대한적십자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지원금을 관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물품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 드림스타튼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한적십자사 헌혈기부권 공모사업인 ‘굿바이 코로나 아동돕기 사업’에 선정돼 1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사업은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에 기부를 통해 물적 나눔을 더해 선진 헌혈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마련한 것이다. 헌혈자가 헌혈 후 기념품을 대신 그 금액만큼 기부하는 사업이다.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어린이들을 위해 굿바이 코로나키트와 함께 추석선물 꾸러미를 제공하고자 헌혈기부권 모금 지원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에 선정된 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5일 지원받은 예산으로 관내 취약계층 아동 180명에게 어린이 내의와 양말, 송편, 옷 소독스프레이, 마스크 등을 사 전달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지역 아동을 위해 후원을 베풀어 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항상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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