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흉물로 방치된 무주읍 건축물 복지시설로 탄생
20년 흉물로 방치된 무주읍 건축물 복지시설로 탄생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9.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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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내 흉물로 방치되어 있던 건축물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의 제6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6차 선도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통행안전을 위협하는 공사중단 건축물을 청년 등을 위한 행복주택, 생활 SOC로 바꾸는 사업으로 선정된 무주읍 당산리 일원의 방치 건축물은 공사중단 20년이 지난 지하 2층, 지상 2층 관광호텔 건물로, 무주군은 기존 골조를 활용해 복지 관련 시설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 50억 포함 사업비 85억여 원이 투입되는 무주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와 연계 진행할 계획으로, 지역 내 부족한 복지 및 주민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요하는 수요자 조사결과를 반영해 관련시설로 재탄생시킨다는 예정이다.

 사업을 관장하는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건축팀 권태영 팀장은 “도심 내에 오랜 기간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범죄와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케 했던 곳이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인근의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과 보건의료원, 요양원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복지시설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이 체감하는 복지만족도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정은 국토부가 지난 7월 14일부터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전국의 공사 중단 2년 이상인 건축물 10곳에 대해 선정위원회에 소속된 도시·건축분야 전문가들의 공익성과 사업연계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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