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창의도시 전주 먹거리위원회 출범
음식창의도시 전주 먹거리위원회 출범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9.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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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24일 전주시장실에서 먹거리 전략을 시행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인 제1기 전주시 먹거리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주시는 24일 전주시장실에서 먹거리 전략을 시행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인 제1기 전주시 먹거리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위원회가 구성됐다.

 전주시는 24일 먹거리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인 제1기 전주시 먹거리위원회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전주시 먹거리위원회는 연구원과 농업인, 영농법인, 복지기관, 교수, 시의원,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향후 2년간 전주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먹거리 전략과 정책 이행결과를 평가하는 등 전반적인 먹거리 정책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건강한 시민, 지속가능한 농업, 독립경제도시 전주’를 목표로 한 2025 푸드플랜 경과를 보고받았으며, ‘전주시 먹거리 기본권 보장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시민들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할 것 △적절한 가격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편리한 접근을 보장할 것 △안정적인 먹거리 조달 정책을 추진할 것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 등 11개의 실천과제가 담겼다.

 앞서 시는 시민들의 먹거리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월 농업기술센터를 국 단위 조직으로 상향하고 먹거리정책과를 신설한 데 이어 6월에는 ‘전주시 먹거리 기본권 보장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주푸드플랜의 실행을 위해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전주푸드 직매장으로 전주종합경기장점과 송천점을 운영하고 있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민관이 힘을 합쳐 전주시민 모두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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