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이 격돌하는 이번 경기의 공식 명칭은 ‘2020 남자축구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다.
이번 경기의 흥미 요소는 ‘기부금 쟁탈전’이란 콘셉트이다. KFA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승리팀 이름으로 기부금 1억원을 걸었다. 승자 결정 방식은 양 팀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합산 스코어를 기준으로 하며 합산 스코어 동률 시 원정골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
당초 양 팀의 맞대결은 9월로 예정됐으나 FIFA가 코로나19로 인해 9월 A매치 기간을 2022년 1월로 변경하면서 10월 개최로 연기된 바 있다. 10월 A매치 기간에는 원래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이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이는 내년으로 연기됐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킥오프하며 1차전은 MBC, 2차전은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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