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내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선정 30억 확보
무주군 내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선정 30억 확보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9.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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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친환경 청정 녹색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채비를 갖췄다.

 이번 공모에서 무주군은 지난 3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 5개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공개평가와 현장평가에서 그린 뉴딜 선도정책 시행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육성에 대한 단체장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무주군은 오는 2021년 1월부터 국비 15억 3천만 원, 군비 11억 3천만 원, 자부담 4억 2천만 원 등 총사업비 30억 8천만 원을 들여 수요조사가 완료된 무주읍을 대상으로 태양광 217개소, 태양열 10개소, 지열 51개소 등 총 278개소부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공공시설, 상업건물 등이 혼재되어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해 주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은 태양광으로 인한 동식물 등 주변의 자연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판넬 및 설치될 자재에 심혈을 기울여 내년 1월 사업을 시작, 연말 이전에 마무리해 녹색도시로서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민간 부문 재생 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해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앞으로도 군민들이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산업경제과 투자유치팀 관계자는 “오는 22년에는 무주읍 외 5개 면 등 관내 전 지역으로 사업대상지를 확대해 오는 2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및 고도화로 에너지 자립률을 70%까지 달성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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