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유·도선 불시 안전 점검 실시
군산해경, 유·도선 불시 안전 점검 실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9.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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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유·도선 이용객이 느는 가을철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시 기동점검에 나선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10월 4일까지 지역 내 총 8척의 유·도선을 대상으로 불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역 내 운항하는 유람선은 7척, 도선은 1척으로 한해 약 15만 명이 이용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1일 평균 이용객 보다 2배 이상 늘어나 집중 안전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지속하고 있어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지만 짧은 기간 내 인파가 집중되는 만큼 안전사고를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군산해경은 외부 전문가와 내부전문가로 구성된 기동점검단을 현장에 투입해 시설 및 장비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안전시설 및 장비 적정 비치, 출입항 기록 관리와 승선신고서 작성 실태, 선원 종사자 비상상황대비훈련 실시 등이다.

 또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경비함정이 수시로 항로를 점검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모두 지켜내겠다는 계획이다.

 김인 해양안전과장은 “다중이용 선박은 승객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엄격한 현장 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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