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산림조합(조합장 김영건) 전 임·직원은 19일 방장산 등산로 주변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쓰레기 줍기를 실시했다. 또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지팡이 100여개를 제작해 등산로 입구에 비치했다.
지팡이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산행으로 치유하고자 하는 고창군민과 외지등산객을 위해 고창군산림조합 직원들이 일일이 수작업해 만들었다. 이렇게 제작된 나무지팡이는 등산객들의 트레킹 폴(일명 스틱)에 비해 멋스럽지는 않지만 환경 훼손 우려가 적고 등산 시 피로도 감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군산림조합 김영건조합장은 “사회적거리두기 기본수칙을 준수하며 가벼운 산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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