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받은 트윈세대 공간 전주시립도서관 ‘우주로 1216’ 전국이 주목
대통령상 받은 트윈세대 공간 전주시립도서관 ‘우주로 1216’ 전국이 주목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9.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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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 조성된 트윈세대(12~16세) 전용공간 ‘우주로 1216’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시립도서관 3층에 조성된 트윈세대 공간 ‘우주로 1216’은 지난해 12월 개방된 이후부터 도서관계와 교육계, 문화계 등 전국 각 분야 전문가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126개 기관, 1444명이 방문해 공간 조성과정과 콘텐츠 구성, 운영내용 등을 배워갔다.

 다른 지자체들의 관심도 꾸준한 가운데 수원시와 세종시가 트윈세대 전용공간을 조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로 1216’은 도서관을 떠나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을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 ‘이 공간의 주인이 돼 공간에서 일상을 보내는 트윈세대가 바로 우주인(우리가 주인)’이라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우주로 1216’은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의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박남미 관장은 “현재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상황이지만, 놀이터나 PC방, 편의점으로 향하는 트윈세대들에게 ‘우주로 1216’은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 가득한, 안전하고 자유로운 일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여행자도서관, 예술전문도서관, 숲속도서관 등 다양한 특성화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문화로 성장해가는 도서관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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