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101번 확진자 발 감염, 군산까지 확산…n차 감염 지속
전북 코로나19 101번 확진자 발 감염, 군산까지 확산…n차 감염 지속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9.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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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전북 101번 확진자(방문판매 발)의 지역사회 n차 감염이 심각한 가운데 군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22번 확진자 A모(60대, 여)씨는 지난 11일 전북 101번 확진자가 다녀간 익산 결혼상담소에서 전북 104번(익산 1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6일 오후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17일 아침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핸드폰 GPS, 방문장소 CCTV 등을 확인해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전북 101번 확진자의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강한 가운데 군산 22번 확진자의 전파력도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동선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문제는 A씨가 항체 검사를 받기 전까지 엿새 동안 지역에서 활동해 지역 감염 우려가 된다는 것.

 A씨는 지난 14일부터 몸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해 이비인후과와 내과 등을 내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의 CT값(Cycle threshold, 바이러스 배출량 측정 단위)이 14~15 사이로 낮아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돼 지역 내 n차 감염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기까지는 매 순간이 위기임을 인식하고 스스로 원칙과 기본을 지켜야 할 때”라면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외출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시설의 방문, 특히 소규모 모임 등은 자제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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