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 공공비축미 7만3천693톤 매입
전북도 올해 공공비축미 7만3천693톤 매입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9.14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2020년산 공공비축미(벼) 7만3천693톤을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이는 전년 매입물량(7만1천233톤)보다 2천460톤이 추가 배정된 것으로 정부 농산시책 최우수 평가와 쌀 적정생산(타작물 재배) 실적 인센티브가 반영된 것이다.

올해 정부 총 매입량은 48만6천111톤이며 이중 전북의 배정량은 15.2%인 7만3천693톤으로, 이는 전년 4위 배정순위에서 올해 2위로 타 지역에 비해 더 많은 공공비축미를 매입하게 됨으로써 기록적인 강우와 재해 시름에 빠진 벼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농도 전북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회복하는 기회가 되었다.

 전북도는 공공비축미 중 포대 단위 벼(수확 후 건조·포장)는 58,373톤을, 산물벼 형태(수확 후 바로 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는 15,320톤을 매입하여 농가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 환산가격으로 매입하되 대금은 벼 수매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지급하고, 쌀값 확정 후 연말까지 최종정산(전국 단일가격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확산되는 코로나19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하여 ‘매입검사장 코로나19 대응수칙’을 마련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에도 품종검정제와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매입을 통해 정부양곡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고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제값받는 농민’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