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6년만에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전북 16년만에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9.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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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송하진 도지사, 김승환 도교육감, 송지용 전북도의장,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이 경기장을 둘러보고있다.   신상기 기자

국내 최대 숙련 기능인의 축제인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4일부터 21일까지 도내 4개 시·군 7개 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난 2004년 개최 이후 16년 만에 전북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미래를 여는 천년전북, 기술로 꽃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용노동부·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전라북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1천778명의 선수와 850여 명의 관계자 등이 참여해 자동차 정비 등 50개 직종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최 여부를 고심하다 엄격한 방역조치 속에서 기술경기 대회 중심으로 축소해 운영키로 했다.

14일 군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은 현장 참석자를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화해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북교육감, 송지용 전북도의장,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상무이사 6명과 선수대표 2명이 참석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코로나로 유난히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땀을 흘리며 훈련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최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안심할 수 있을 정도로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7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지역별로는 전주 1개소(전주공고), 군산 3개소(군산기계공고, 새만금컨벤션센터, ㈜명신), 익산 2개소(전북기계공고, 이리공고), 완주 1개소(완주 하이텍고)에서 자동차정비, 제과, 제빵, 석공예 등 총 50개 직종의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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