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의사회장, 김성주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
전북·전남의사회장, 김성주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9.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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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진현 전북의사회장과 이필수 전남의사회장은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사무실 앞에서 ‘공공의대 법안 철회’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백진현·이필수 회장은 이날 “의정 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합의 이행 의지를 의심케 하는 김 의원을 비롯한 일부 정치인들의 행보는 국가와 의료계 합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다”고 밝혔다.

 백진현·이필수 회장은 “잘못된 정책의 시작은 지난 7월 의대정원을 연간 400명씩 늘리겠다고 밝힌 여당과 정부의 당장협의안”이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급 상황 속에 의료계 반발이 뻔히 예상되는데도 정부와 여당이 정책을 무리하게 밀어붙여 의사들의 단체 행동을 유발시켰다”고 지적했다.

 백진현·이필수 회장은 이어 “여기에 최근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은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주문하면서 의료계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고 덧붙였다.

 백진현·이필수 회장은 그러면서 “의료계 파업 사태가 20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환자와 가족들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김 의원은 공공의대 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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