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주) 김기동 대표 “복합재료 LP 가스 용기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것”
GCC(주) 김기동 대표 “복합재료 LP 가스 용기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것”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9.10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P가스 용기를 떠올린다면 대부분 철제로 만든 큼지막한 가스통을 연상할 것이다.

 세월에 흔적을 맞아 곳곳이 녹슨 철제 가스통은 지금도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기존 이미지를 한 방에 날려버릴 차세대 LP 용기가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철제 가스통보다 무게도 가벼울뿐더러 안정성이 높아 화재가 발생해도 폭발 위험이 적고 가스 잔량까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LP가스통. 그 주인공은 플라스틱 라이너에 4개의 특수섬유로 감싼 복합재료 LP가스통이다.

 이에 전북도민일보는 복합재료 LP가스 용기를 하루에 800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한 군산 GCC㈜(대표 김기동)를 만나 차세대 LP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GCC에 따르면 복합재료 LP용기는 기존 철제 용기보다 모든 부분에서 더 나은 이점을 지니고 있다. 대표 장점으로는 잔여가스 육안 식별 가능, 강한 내구력으로 폭발 위험 적고 기존 제품에 비해 가벼운 점 등이 있다.

 더불어 GCC는 지난 10월부터 첨단기법을 접목, 동시에 4개의 복합재료 LP가스 용기를 만들 수 있는 라이너 생산설비를 세계 최초로 성공하기도 했다.

 이러한 생산 시스템을 통해 GCC는 제조설비의 규모를 절감하는 동시에 가동 인원까지 줄일 수 있어 생산 경쟁력에서도 다른 기업보다 우위를 확보했다.

 이에 GCC는 LP가스용기 제조방법 특허를 발판으로 해당 용기 제조설비 수출을 여러 나라와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연간 60만개의 복합재료 용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수출하는 MOA를 체결, 플랜트 수출을 진행중이다.

 김기동(64) 대표는 “아직도 복합재료 LP가스 용기가 국내 시장으로 진입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며“향후 가스용기에 대한 유통구조 개선되고 13KG 미만의 콤포지트 가스용기의 실내보관및 실내 사용이 가능하게 법이 개정되면 가스 값은 물론 LP용기의 판매가격도 최대 50%정도 절감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복합재료로 만든 LP 용기를 다양하게 개발해 최고의 가스용기를 생산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세계 시장에 도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