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우리밀산업 육성 총력전
전북도, 우리밀산업 육성 총력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9.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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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한 우리밀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밀은 우리나라 제2의 주식이지만 대부분 수입밀에 의존해 자급률은 1%대로 저조한 실정이다.

전국 2위 규모 밀 주산지인 전북은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지난 2월 ‘전라북도 우리밀·콩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중장기계획 수립, 지원근거 등을 마련했고, ‘삼락농정 우리밀 TF’도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삼락농정 우리밀 TF’는 행정·의회·연구·생산·가공·유통·소비 등 총 12명의 우리밀산업 종사자가 뭉쳐 밀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각 분야의 문제점과 방향을 찾고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는 전북연구원과 함께 올해말까지 ‘전북 밀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과제를 진행, 전북 밀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삼락농정 우리밀 TF’논의를 거쳐 전라북도 밀산업 중장기 방안이 마련된다.

아울러 도는 고품질 밀 생산을 위해 생산단지를 지정해 육성하고 우리밀 소비 촉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식량안보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제2주식인 밀의 자급률 향상은 중점 과제가 됐다”면서 “우리밀 자급률 향상을 위해 전라북도 밀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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