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9일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주민과 관계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1 김제시 경관계획(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시 경관이 지향하는 경관현황 조사 및 분석, 경관 기본구상, 경관계획의 구체화를 위한 밑그림이 제시됐으며, 용역 추진 경과보고와 경관 계획(안) 발표, 전문가 지정토론, 의견수렴 등이 진행됐다.
용역보고에서는 시 경관계획(안)의 기본방향 및 목표, 경관계획의 기본구상, 경관 축·경관 거점계획, 중점경관관리구역계획, 경관 가이드라인 및 실행계획 등에 대한 용역사의 자세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호원대학교 유희종 교수를 좌장으로 전주대학교 최영기 교수, 공간건축사사무소 김태운 건축사, ㈜기술사사무소 플랜텍 김영진 기술사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고 참석한 주민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시는 주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및 관계기관 협의 후 경관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 전반기에 경관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김제시 자연경관 및 역사, 문화, 시가지, 농경지 등 우수한 경관은 보존하고 훼손된 경관은 개선해 지역 정체성이 반영된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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