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는 8일 2층 소회의실에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9명과 일반인 3명에 대해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하는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해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인증서이다.
이들은(소방위 시주봉, 문종원, 소방장 곽문영, 소방교 문선재, 노기태, 소방사 김성민, 노형주, 김병준, 이강욱 대원) 지난 3월 19일 쓰러진 후 의식이 없다, 4월 21일 작업 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정지 환자에게 가슴압박 및 전기 충격을 실시하여 병원 이송까지 지속적인 심폐소생술과 전문 기도유지술 등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발견하고 정확한 신고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함으로써 소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일반 시민(노경우(경찰), 송정순, 안영문)도 수여식에 자리를 함께했다.
백성기 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인 4분 이내의 응급처치가 중요한 만큼 빠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서준 대원들과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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