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가 GAP인증 비율 낮다
전북지역 농가 GAP인증 비율 낮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9.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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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농가들의 GAP인증 비율이 전국농가의 11.7%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북지역 GAP인증 농가는 12,557호로 전국 농가수(107,194호)의 11.7% 수준이다.

그동안 농약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GAP 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낮아 농가마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수치는 전국 농가중에서도 중하위권으로 알려져있다.

GAP인증이란 농산물의 농약, 중금속 등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산지에서 최종 소비자까지 관리하고 인증하는 제도를 말하 며 보통 우수농산물 인증제도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GAP 인증제도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GAP 농산물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농협, 대형유통업체 등 도내 유통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로컬푸드직매장 등 농식품 판매장 내에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대 개설을 공동 추진해 지난해 21개소, 올해 6개소 등 총 27개소를 개설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소비자가 많이 찾는 유통업체 농식품판매장 내에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대 설치를 통해 GAP인증 제도 안내 홍보판 게시, 전단지 배부 등 소비자가 GAP인증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북농관원 정수경 지원장은 이에 대해 “앞으로도 도내 유통업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GAP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 향상과 안전한 농산물의 공급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도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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