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고지대 주민 상수도 공급 확대
무주군 고지대 주민 상수도 공급 확대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9.04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 맑은물사업소의 지속적인 상수도 공급확대 사업으로 고지대 주민들의 급수가 원활해지고 있다.

 특히 안성면의 경우 덕산리 저지대에 설치됐던 안성정수장이 35년간 덕산리 시대를 마감하고 총 사업비 120억여 원을 들여 안성면 공정리 2773-2로 새롭게 신축 이전함에 따라 안성면 고지대 마을주민들의 숙원이던 상수도 공급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량도 1일 2천 톤에서 1일 3천500톤으로 늘어났으며 또 현재 75%에 달하는 상수도 보급률도 95%까지 높일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안성면은 물론, 인근의 적상면과 부남면, 무주읍 일부에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게 됐으며 가압장 가동으로 인한 경비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덕유산 아래 고지대 8개 마을(마암, 외당, 내당, 돈당, 덕곡, 도촌, 안기, 두문)에도 9월부터 급수공사 신청이 완료된 마암마을 40세대에 추석명절 이전까지 상수도를 공급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상수도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기존 마을 상수도를 통해 용수를 공급받던 주민들도 무주군의 정수된 용수를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주군맑은물사업소 급수운영팀 곽길영 팀장은 “기존에 설치됐던 안성정수장은 시설부지가 협소하고 저지대에 위치한데다 시설의 노후로 고지대 급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지대로 시설을 옮긴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이 충분한 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