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식 의원 5분발언 “삼례 명품가로수길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명품 거리’를 만든다”
유의식 의원 5분발언 “삼례 명품가로수길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명품 거리’를 만든다”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9.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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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유의식 의원(삼례·이서)은“삼례 명품가로수길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명품 거리’를 만들 수 있다”고 5분발언 했다.

삼례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제1차 전라북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시작으로 ‘우석대학교∼삼례터미널 사거리’로 이어지는 사업이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의식 의원은 “지역 주민들은 이번 명품가로수길 조성을 통해 삼례문화예술촌 등 인근 문화공간과의 연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문화와 이야기가 있는 역참의 삼례, 민중 봉기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동학의 삼례로서 완주의 역사 문화적 가치가 다시 한 번 재조명되기를 바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7월 말 산림녹지과 직원과 함께 서울특별시 중구에 다녀온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유 의원은 “서울 심장부에 놓인 도로를 따라 쭉 서 있는 가로수가 바로 삼례 명품가로수길에 식재하고자 하는 소나무다”며 “삼례 명품가로수길 식재로서 소나무가 적합한지 확신이 없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리 지역 토양과 생태에 맞고, 향후 기후변화에도 무리가 없으며, 역사·문화의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종이 선택되어야 한다고 유 의원은 생각했다.

 하지만 유 의원은 “현장을 방문하고 나서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 그리고 ▲사후 관리의 중요성 2가지를 알게되니 여러 불안요소들이 어느정도 해소되는 기분이었다”고 발언했다.

 이는 서울 중구청의 공원녹지과 담당과장 및 직원들, 조경전문가인 서울특별시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한결같이 강조한 것은 조성 이후의 시간이었고, 길을 잘 닦고 보기 좋은 나무만 심어 놓는다고 해서 저절로 명품가로수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정성과 관심을 쏟아야만 한다는 조언을 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 의원은 “완주군 녹지 관련 관리비와 사업비도 빠르게 증가해 왔다. 예산만 보면 지난 2018년 약 29억 원에서 2020년 약 54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현실을 살펴보면 완주군의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과 관리 구조는 그대로 이고, 관리 부문 역시 도로변 풀베기, 가지치기, 거름주기 등 기본적인 환경정화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유 의원은 “명품가로수길처럼 수목 본연의 수형관리, 건강관리 등 전문적이고 과학적 사후 관리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우리 완주의 녹지 환경 및 사후 조성관리에 필요한 인력과 관리 시스템을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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