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정읍시의원 “원도심 활성화한 시립미술관·우도농악전수회관 이전” 주장
이상길 정읍시의원 “원도심 활성화한 시립미술관·우도농악전수회관 이전” 주장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20.09.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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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의장 조상중) 이상길 시의원은 2일 제257회 정읍시의회 임시회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시립미술관 및 우도농악전수회관 이전”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상길 의원은 “도시의 균형적인 발전과 효율적인 문화시설 재배치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며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내 유입과 연계할 도시재생사업 구간인 새암로 주변의 빈 건축물을 매입하거나 리모델링 후 시립미술관 이전과 정읍 문화예술의 규모화와 집적화를 위해 농악전수회관을 현재 시립미술관 건물과 부지로 이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 시립미술관은 연면적 1천696㎡로 지상 2층인 시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해 2015년에 개관한 후 미술관으로 운영 중이나 건축물 내진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내진, 보강공사에 약 3억5천여만 원 예산이 필요하고 부족한 수장고 신축에는 약 5억원을 투입해도 미술관으로써의 기능과 안전성을 보장하기에는 역부족이다”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최고 시설의 미술관을 개관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각 세대별, 주제별, 테마별로 전시 운영한다면 원도심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며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읍농악은 전수교육시설은 있으나 야외 연주공간 부재 및 소음 민원, 낮은 층고의 연습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새로 신축을 하려 해도 문화재청에 전수교육관이 있다는 이유로 승인해주지 않고 있어, 정읍 문화예술의 규모화와 집적화를 위해 농악전수회관을 현재 시립미술관 건물과 부지로 이전 활용해야한다”며 “호남우도농악의 정신을 계승하도록 하고 새로운 전수회관에 농악체험시설과 다목적 전수교육관, 야외 공연장 등을 신설하고 우수인재를 육성시킨다면 정읍농악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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