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 주공4단지 공가 세대 ‘그린 리모델링’ 추진
군산시 나운 주공4단지 공가 세대 ‘그린 리모델링’ 추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9.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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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영구 임대 아파트 나운 주공4단지 공가세대 해결을 위해 이른바 ‘그린 리모델링(Green Remodeling)’을 추진한다.

 ‘그린 리모델링’이란 에너지성능향상 및 효율개선이 필요한 기존 건축물의 성능을 개선하는 환경 친화적 건축물로 새로 고치는 것을 말한다.

 주공 4단지는 7평(26㎡)규모에 총 1천999세대로, 대부분 생활 형편이 곤란한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다.

문제는 소 평형 기피 현상으로 많은 세대가 빈집으로 남아있다.

 시는 열악한 거주환경 개선 및 공가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LH에 요청해 세대 통합 및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주택 36세대를 공급받게 됐다.

2세대를 하나로 통합해 다자녀 가구 등에 우선 공급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대학생 및 소년소녀가장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생활편의를 위해 수납강화 및 주방가구가 확대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보일러 및 전등은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된다.

또한, 벽지등은 친환경 자재로 마감돼 주거 환경이 쾌적하게 조성된다.

LH는 이달 중 이행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하고 11월 중 사업 완료 후 연내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비 16억원 전액은 국비와 LH사업비로 충당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군산시와 협의를 거쳐 LH 전북본부에서 별도 공고한다.

 군산시 주택행정과 윤병철 과장은 “노후 영구 임대아파트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LH에 건의해 추가사업을 확보, 양질의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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