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 무관객으로…기능 종목은 전시, 예능 종목은 온라인으로 영상 공개
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 무관객으로…기능 종목은 전시, 예능 종목은 온라인으로 영상 공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8.3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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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장 유영기 보유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무관객으로 펼쳐진다.

 9월에는 전국에서 총 35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는데,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전승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전북 남원 옻칠공예관에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이형만 보유자와 제113호 칠장 정수화 보유자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이보다 앞서 경기 지역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유영기 보유자의 공개행사가 4일부터 6일까지 영집궁시박물관에서 열리고, 대구에서는 제35호 조각장 김용운 보유자의 공개행사가 같은기간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치러진다.

 서울 지역에서는 총 1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4일 한국문화의집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생강 보유자의 공연을 비롯해 처용무, 가야금산조 및 병창, 가곡, 경기민요, 살풀이춤, 거문고산조, 송파산대놀이 등 예능 종목 보유자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성균관 대성전에서는 제85호 석전대제(추기, 21일)가, 사직단에서 제1호 종묘제례악(26일)과 제111호 사직대제(26일)가 봉행된다.

 이 밖에도 인천과 경기, 제주, 부산, 강원도 강릉, 충남 예산, 전남 진도, 경북 문경, 경남 밀양 등의 지역에서 기능과 예능 종목 공개행사가 이어진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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