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6회 섬진강 전국사생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전체 5개 분야다. 응모분야는 초등부는 풍경화, 중·고등부는 풍경화와 애니메이션이다. 또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부는 서양화와 수채화, 한국화, 풍경화로 나뉜다.
작품 규격은 학생부가 4절지, 일반부는 20호에서 50호까지다. 1인 2작품 이내로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소재는 순창군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군립공원과 섬진강 유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미발표작이면 된다.
원서 교부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며 접수는 11월3일부터 27일까지다. 작품은 등기우편이나 택배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응모 때 순창군 방문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샷 또는 사진, 이용권, 입장권 등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수상작에는 상금과 상장도 수여한다. 일반부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학생부 대상은 상금 50만원과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일반부와 학생부 각각 총 32점과 39점을 선정해 시상하며 일반부는 특별상 이상 작품은 순창군에 귀속된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온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실력 있는 미술인이 참여해 해마다 출품작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어 심사위원들의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다. 특히 지난해까지 입선작은 옥천골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어 순창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며 순창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순창군 장춘원 문화시설계장은 “그동안 전국에 실력 있는 작가들이 많이 참여해 올해도 수준 높은 작품이 기대된다”면서 “전국의 많은 미술인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 옥천골미술관(063-650-1638)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