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특별재난지역 현실화 전국 추가 선포 결실”
송하진 전북도지사 “특별재난지역 현실화 전국 추가 선포 결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8.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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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취임 첫 행보로 ‘특별재난지역 지원 현실화’카드를 꺼내들었던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완주 등 도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의 결실을 이뤄냈다.

송하진 지사는 지난 10일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자 전북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특별재난지역의 현실화 필요성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심각한 호우피해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전국을 특별재난지역 지원기준 수준으로 특별지원할 필요성이 크다”며 피해에 따른 차등을 두되 지원은 현실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 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취임 후에도 17개 전국 시·도지사 공동건의문을 통해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이 전국의 모든 수해지역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지사는 당시 “수해피해가 전국에 걸쳐 발생했지만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일부에 그치고 있어 지자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피해지역 전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중앙합동조사단 정밀조사를 거쳐 전국 20개 시·군·구와 36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는 건의를 재가했다.

송 지사는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는 호우피해를 입고 상실감이 큰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필요에 부합하는 정책을 만들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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