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무주군 부남면에 봉사의 손길 이어져
호우피해 무주군 부남면에 봉사의 손길 이어져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8.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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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무주군의 수해현장을 찾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20일에는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 전북지사(지사장 서창혁) 직원 15명이 무주군 부남면 수해지역을 찾아 인삼밭 비닐제거와 정리, 인삼 캐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자로 수해현장을 찾은 전북지사 이태연 자원순환지원 부장은 “오래 정성을 쏟으며 키우셨을 텐데 물길에 쓰러져 썩고있는 인삼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다”며 “몇 안 되는 일손이지만 농업인 여러분이 하루빨리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또한, 무주경찰서(서장 박종삼)도 경찰서장, 경찰서 참여희망 직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도 20일 무주읍 내도리와 부남면을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이 자리에는 농협 무주군지부와 무주농협 직원들도 함께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무주지역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한 것으로 박종삼 서장은 “집중호우 덕분에 피해를 본 무주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 무주경찰도 상처입은 피해 농가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온 정성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부남면 지역에는 매일 무주군청 공무원들을 비롯한 기관 · 사회단체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수해로 깊어진 주민들의 상처를 달래주고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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