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주민 숙원인 차량 통행 불편 해소에 두 팔을 걷었다.
관련해 시는 총 3억원을 들여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중 시기동 은하아파트에서 시기현대아파트 구간 소방도로 121m 중 58m 구간에 대해 도로 폭을 확장해 7월 개통을 완료했다.
지난 3월 착공 후 기존 도로 폭 3m를 6m로 확장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있으나 도로 폭이 좁아 대형차량 진입 과 차량교행 불가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었다.
시는 소방도로 개설을 위하여 지난해 10월 실시설계 완료 후, 토지소유자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보상 협의·이주대책 마련에 쏟았다.
결과로 올해 2월 모든 보상 협의를 완료하고 3월 본격적으로 도로개설 공사를 시작하여 지난달 27일 도로를 개통한 것이다.
시는 앞으로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조속히 개설해 시민 모두가 시내 곳곳의 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소방도로 개설로 주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과 화재 시 소방차 진입로 확보로 안전한 정읍 만들기에 한발짝 다가갔다”며 “잔여구간(L=63m)의 조속한 개설을 위해 사업예산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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