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번째 초아의 봉사의집이 된 곳은 고창군 부안면 연기마을 이모씨(72)의 집. 지체장애 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이씨의 집은 지대가 낮은 탓에 습기가 많은 고택이어서 생활하기 힘들 정도였다.
새고창로타리클럽 회원들은 14일 이씨 가족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싱크대와 옷장을 새롭게 설치하고 도배와 장판을 깨끗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습기가 높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에어컨을 새롭게 설치했다.
봉사활동에 들어간 비용은 모두 250만원 국제로타리3670지구에서 지원한 지구보조금(승인번호 DG2117351)과 새고창로타리클럽에서 출연한 봉사기금으로 마련됐다.
김성환 회장은 “매년 이뤄지는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이 벌써 15회 이어졌다”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빛이 되는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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