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26개 골프장에 대한 농약 잔류량 검사 결과, 맹·고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골프장 내 유출구 ▲연못의 수질을 채취해 맹·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일반 농약 18종 등 골프장 내 총 28종의 농약 사용 여부에 대해 점검했다.
검사 결과, 도내 26개 골프장 모두 고독성 및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일부 골프장에서 잔디용으로 사용 등록된 저독성 일반 농약인 살균제 5종(아족시스트로빈, 카벤다짐, 테부코나졸 등)만 미량 검출됐다.
유택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하반기에도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통해 맹·고독성 및 금지 농약 사용 여부를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골프장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한 레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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