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지도부 12일 남원 수해지역 방문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 12일 남원 수해지역 방문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8.11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운천 국회의원 등 미래통합당 예결위도 방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지도부가 전북 수해지역을 찾아 수해민을 보듬는다.

 특히 피해 규모가 큰 전북지역의 남원과 순창 등 심각한 수해 지역들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당·정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당에 따르면 최근 전북지역에 600mm에 가까운 폭우로 인해 발생한 각종 피해 시설에 대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당 차원의 현장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방문은 오는 29일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김부겸 전 장관, 박주민 의원과 전북출신 한병도 최고위원 후보와 원내 의원단 등 50여명은 12일 오전 10시부터 남원시 금지면 하도리 일대에서 복구 작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오는 29일 예정돼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의 행사보다 수해 피해지역의 국민들의 안전과 신속한 복구와 지원책 마련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대부분의 일정을 잠정 연기하고 피해지역 지원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전북의 수해 피해지역 일손 돕기와 현장방문을 계기로 해당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정운천 국회의원 등 미래통합당 예결위도 12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남원 등을 현장 방문한다.

 미래통합당 예결위의 호남 수해지역 현장 방문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10일 피해지역 방문과 11일 통합당 소속 의원의 현장 봉사활동에 이은 세 번째 일정이다.

 미래통합당 예결위원들은 이날 수해지역을 찾아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피해 현황을 직접 살펴 적절한 예산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