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여름철 드론방제 작업 안전수칙 준수 당부
전북농기원, 여름철 드론방제 작업 안전수칙 준수 당부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8.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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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농업기술원은 농업현장에서 여름 방제철 농업용드론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 드론 방제작업시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농업용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는 2015년부터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살포작업 비용과 방제시간이 줄어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드론방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업현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농업용드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준수해 줄 것을 부탁했다.

 드론방제 작업전 전선·나무·전봇대 등 위험요소를 파악해 이를 기초로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인근 시설·주민에게 알려야 한다. 살포약제는 항공방제용으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며 대상작물, 희석배수, 살포량, 사용시기, 사용횟수 등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기체의 모터와 변속기, GPS안테나, 조종기, 배터리 등 사전점검은 비행중 발생할수 있는 위험요소를 찾아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작업시에는 반드시 보조자를 대동하고 주변에 장해물이 있을 경우 장애물과 평형하게 작업하며 간격을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경사지에서는 등고선을 따라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작업하되 풍향을 고려하며 전파 간섭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는 접근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비행고도는 작물에서 2∼3m정도이며 비행간격을 정확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살포의 균일성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작업 완료 후에는 드론 본체와 살포장치 등을 세척하고 배터리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취급요령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강영호 농업연구사는 “농업용드론을 활용하는 농업인은 꾸준히 늘고 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 등을 반드시 지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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