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즌2로 컴백…끝나지 않은 영화 그리고 낭만!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즌2로 컴백…끝나지 않은 영화 그리고 낭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8.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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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지난 6월 영화제를 직접 즐기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했던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시즌2를 진행한다.

 27일부터 3주간 무주와 서울에서 총 19편의 영화 상영과 전시, 토크 등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무주산골영화제 시즌 2’ 오프라인 행사를 펼쳐보인다.

 먼저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 무주태권도원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시설을 활용해 총 6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야외상영장 1곳, 실내 상영관 2곳, 키즈스테이지 1곳에서 ‘판’, ‘락’, ‘숲’, ‘길’ 섹션 주요 상영작과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키즈스테이지’ 상영작을 선보인다.

 이 기간에는 태권도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준비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1인당 일일 이용권 1매(10,000원)를 구입하면 당일 영화제 입장 및 지정 상영관 내 영화들을 모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9월 3일부터 6일까지 총 4일 동안 서울극장에서는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의 한국장편경쟁부문 ‘창’ 섹션 10편과 해외 다큐 4편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올해의 ‘넥스트 액터’ 배우 고아성의 대표작 3편을 상영하고, 고아성 배우가 직접 나서는스페셜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고아성 배우의 소장품과 화보, 특별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 ‘우리의 고아성은 어디까지 왔을까’도 첫 선을 보인다.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_켈리 라이카트’ 특별전이 진행된다.

 길 위에서 미국의 풍경을 담아온 아메리칸 시네아스트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접하기 어려웠던 수작 6편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다. 영화 상영 후에는 국내의 대표 영화평론가들과 영화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산골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무주산골영화관의 재개관 일정에 맞춰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엄선한 한국 영화 총 8편을 무료로 상영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무주산골영화제 관계자는 “지난 6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 위기 속에서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이번 시즌2를 통해 오랜 시간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안전하면서도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고 소개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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