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미래 유권자인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선거문화 체험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옥천초등학교 다모임 임원선거를 시작으로 지난 5일 동계중·고교 학생회 임원선거를 지원했다. 또 오는 14일에는 순창제일고등학교 학생회 임원선거도 지원할 계획이다.
선관위의 이번 지원은 투표용지 발급은 물론 기표대, 기표용구, 투표함 등 실제 공직선거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활용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직접 후보자 공약 발표 등 선거운동과 선거인명부 서명, 기표용구를 이용한 투표, 개표, 개표 결과표 작성 등 공직선거와 같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선관위 측의 선거지원은 미래 유권자로서 선거과정과 민주주의를 학습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순창군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체험이 학생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학교 선거담당 선생님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