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EBS 교재 연계율 70% 유지
올해 수능, EBS 교재 연계율 70% 유지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8.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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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9월 3일~18일 원서접수, 성적통지표 12월 23일 배부
5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호남제일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2018년 9월 모의고사 1교시 국어시험을 치르고 있다.   최광복 기자
기사와 관계 없음. 전북도민일보 DB.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며,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는 작년과 같이 70%를 유지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4일 2021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공고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내달 3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이며, 성적통지표는 12월 23일까지 배부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사이트에서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수능은 한국사영역을 제외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전 영역에서 적용된다. 교육과정은 교과서와 수업·평가방식 등 학교 수업의 기준이 되는 가이드라인으로 올해 고3은 고교 입학 때부터 새 교육과정에 맞춰 공부했다.

 국어영역은 화법과 작문·언어(’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 부분)·독서·문학 등에서 45문항을 출제한다.

 수학 가형은 수학Ⅰ·미적분·확률과 통계 등에서, 수학 나형은 수학Ⅰ·수학Ⅱ·확률과 통계 등에서 총 30문항씩 출제한다. 영어영역 시험은 절대평가로 치르며 영어Ⅰ, 영어Ⅱ 과목을 바탕으로 총 45문항을 출제한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능 부담을 최소하하도록 평이하게 20문항을 출제한다.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처리 된다.

 사회탐구영역은 9개 과목(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에서, 과학탐구영역은 8개 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에서 과목당 20문제를 출제하며, 영역별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서 과목당 30문제를 출제한다.

 한편 도교육청에 의하면 지난 6월 18일 수능모의평가에서 재학생 약 1만7천900여명과 졸업생 140여명을 포함해 약 1만8천100여명이 시험을 치렀다. 전주시 고교 교사 김모(50)씨는 “수능까지 119일이 남은 만큼 학생들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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