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 전북 방문 관광객 증가
코로나 청정 전북 방문 관광객 증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8.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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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전북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 특별여행주간’ 관광수요 분석 결과, 특별여행주간인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전북을 찾은 지역방문자는 455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8% 증가한 수치다.

전국적으로 전년도보다 방문자가 증가한 지역은 전북을 비롯 강원(6.8%)과 제주(1.4%) 뿐이다.

특히 전북은 전월(6월3일~21일) 방문자(431만 명)에 비해 7월에 24만 명이 증가해 ‘청정 전북’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결과는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전북이 낮은 편이고, 도 방역 당국의 선제적 대응과 함께 전라북도만의 차별화된 관광시책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도는 ‘전북투어패스 1+1 이벤트’를 비롯 전북을 찾는 관광객 가족당 최대 10만 원의 숙박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가족여행 지원사업’, 단체관광객 외국인 전용버스 지원 기준 완화(20명→8명) 등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말부터 11월 중순(10.31~11.15)까지는 가을여행 주간으로 정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윤여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 한 달 여행하기’, ‘전북투어패스를 이용하여 가고싶은 그곳 우리의 전북이야기 여행후기 공모전’ 등 전라북도만의 차별화된 관광문화를 만들겠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북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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