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해위험지역정비 2년 연속 전국 최고 선정
전북도, 재해위험지역정비 2년 연속 전국 최고 선정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8.04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북지역 사업 현장이 2년 연속 전국 최고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적으로 24개 사업장이 참여했고, 서류와 발표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총 7개소가 우수사례로 뽑혔다.

최우수상에 군산 내항 재해위험지구가, 우수상으로 남원 행정 재해위험저수지가 선정됐다.

전북도는 그동안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자 민·관 전문가로 컨설팅단을 구성해 사업의 필요성, 재해위험 해소 효과성, 정비방향의 적절성 등이 사업계획서에 반영돼 부각되도록 적극 지원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군산시 내항지구는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위험지구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39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배수펌프장을 조성했다.

사업장은 2017년 준공 이후, 단 한 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도심 시가지 15ha의 침수예방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근대문화유산 관광지를 감안해 배수펌프장 건축물 디자인을 주변 건축물과 어울리도록 근대건축 양식으로 조성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원 행정저수지는 1945년 준공된 노후저수지로 2013년 D급 판정을 받아 2015년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하고 2016년부터 26억원을 투입해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포장된 관리 도로를 철거하지 않고 홍수량에 비해 부족한 제당 높이를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도록 파라펫 옹벽을 대체 시공해 사업비 2천500만 원을 절감했다.

공모에 선정된 군산시는 행안부로부터 기관표창 및 2021년 국비 5억원을, 남원시는 기관표창과 국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박혜열 도 자연재난과장은 “앞으로도 시군 간 업무연찬을 통해 적극적으로 반영,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위험지역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