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관내 청년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유기농업기능사는 유기농업에 관한 전문지식을 요하는 자격증이다. 시험과목은 작물재배와 토양관리, 유기농업 일반, 실기 등이다. 1차 필기 및 2차 작업형 시험으로 치러진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지역 청년농업인 20명은 영농철에도 주 2회 주경야독을 해가며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6월29일부터 7월8일까지 진행된 2020년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시험 1차 필기시험에 지역 청년농업인 16명이 응시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13명이 합격하는 성과도 냈다. 또 이달 초 작업형 시험을 대비한 두 번째 강좌도 예정됐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앞으로 유기농산물 생산이 농업분야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농업 마인드 향상과 탄탄한 지식이나 기술 등을 갖춰 순창군이 대표적인 유기농산물 생산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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